중국자매교 시닝제4고급고 방한(1) - SAWL 사이버기자단 우희빈,임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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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연 작성일16-06-23 17:05 조회5,0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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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8일 1일차, 중국자매교 시닝제4고급중의 친구들이 5박 6일의 일정으로 방한했다. 교류 일행을 맞이하기 위해 4명의 학생들과 중국어 선생님 두 분이 공항에 갔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 만난 중국 친구들은 긴 시간의 비행에 지칠 법도 했지만 상기된 얼굴이었다. 학교 근처 식당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한 뒤 기숙사에 올라가 짐을 푼 후 곧 한중지교와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한중지교는 시장에서 쓰이는 한국어를 배워 직접 물건을 구입해보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중국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버디와의 만남이 있었다. 그들은 모두 버디의 이름이 적힌 목걸이를 걸고 자신의 버디와 만날 준비를 했다. 20여분의 짧은 만남 후 아쉽지만 다음 날을 기약하며 중국 학생들은 기숙사로, 버디들은 학습실로 이동했다.
2016년 6월 9일 2일차 아침, 첫 일정은 한국 학생들과 함께하는 중국어 수업이었다. 진은연 선생님이 중국어로 설명하는 스피드 퀴즈를 통해 수업을 진행했다. 간혹 중국 학생의 설명을 잘못 알아들어 실수하는 학생도 있었지만 대부분 좋은 호응을 보이며 즐겁게 참여했다. 2교시에는 중국학생들과 2학년 8반 학생들이 참여한 명랑운동회가 열렸다. 강동우 선생님이 진행하신 운동회는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점심시간, 중국 학생들은 가사실로 이동해 전과 김밥, 떡볶이 등을 만들어 점심식사를 직접 만들었다. 점심시간 후 예절실에서 다도 수업이 열렸다. 중국 학생들은 한복을 입고 우리나라의 전통 인사법에 대하여 배웠는데, 같은 동양권이면서도 다른 인사법에 다소 어색해 보였으나 즐겁게 참여하였고, 이후에는 녹차를 시작으로 꽃잎차 까지 다양한 종류의 차들을 삼삼오오 모여 마시는 법을 배웠다. 다도 수업이 끝나고 그들은 버디와 함께 학교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했다. 저녁식사 전 유네스코 국제봉사단은 중국학생들과 윷놀이, 한지 공예, 한류 스피드 퀴즈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퀴즈에서는 한국 학생들도 맞추지 못한 문제들을 맞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1자습 시간, 중어과와 영중과 학생들은 공식 환영 행사를 위해 시청각실로 모였다. 각 학교의 인사와 선물 증정이 있은 후에 양국 학생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고 서로의 무대마다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가 끝나고 중국 학생들은 기숙사로 이동하여 다음 날 일정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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