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니즈니노보고로드 시(모스크바 북동쪽 약 400km)에 위치한 13번 학교 학생 10명과 교사 2명이 본교를 방문하여 4시간 동안 머물며 본교 재학생들과 만남을 갖고 서로의 생각과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학년 4반(러시아어과) 학생들은 미리 준비한 한국동요와 한국 전통 놀이를  2개월 동안 배운 러시아어 실력을 총동원하여 친절하게 가르쳐주었고, 1학년 1,2,3반(영러과) 학생들은 양국 청소년 문화에 대해 영어와 러시아어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3학년 4반(러시아어과) 학생들은 러시아학생들이 준비해 온 니즈니노보고로드 도시 및 역사 소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들은 후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여 러시아를 대표하는 시인 알렉산드르 푸쉬킨의 시를 낭송하고 러시아전통민속춤과 노래를 불러 러시아사절단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러시아어과 및 영러과 학생들이 러시아어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을 더욱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