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와 러시아 교육부, 모스크바 시정부가 공동주최하는 국제 캠프에 유네스코 협동학교인 본교가 한국대표로 선발되어 23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09 국제 러시아어 여름학교>에 참가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국제 행사로 매년 7월 6일부터 7월 28일까지 전세계 학생들과 교사들이 모여 오로지 러시아어를 배우고, 익히고, 러시아어로만 생활하는 명실상부한 "러시아어 캠프"입니다. 

올해도 유럽, 미국, 중국,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전세계 38개국에서 400여명의 교사와 학생들이 참가하여 우정을 나누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였으며 그중 우리의 가장 가깝고도 먼 이웃인 북한 친구들과 한 가족처럼 친하게 지낸 추억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출발>

<비행기 안> 10시간 비행동안 쉬지않고 러시아어로 인사말을 준비하는 우리 학생들>

<도착> - 가장 처음 공항에서부터 만난 친구들은 스웨덴 팀이었습니다. 첫 정이 든 스웨덴 친구들과는 캠프 내에서도 가장 친하게 지내고 헤어질 때는 서로 울기도 많이 했습니다.

<개막식 - 남한과 북한 사이좋게 찰칵!>

남북한 친구들의 사이좋은 모습은 모든 참가자들 뿐 아니라 러시아 언론을 놀라게 하여 러시아 국영방송의 주요 뉴스에 10분씩 세 번이나 방송되는 이변을 낳았습니다.

<개막식 - 러시아어 선생님들의 축하공연>

23일간 학생들에게 매일 러시아어 수업을 해 주실 선생님들께서 먼저 학생들을 환영하는 춤공연을 보여주셨습니다.

<조교선생님들의 연극공연>

모든 참가자들은 각기 다른 나라 출신의 학생들과 같은 조가 되어 조별로 생활을 하는데 각 조에는 조교선생님들이 2분씩 담임을 맡고 계십니다.

<문화체험 - 푸쉬킨 연극관람>

매일저녁 캠프내 공연장에서 전문 예술가들의 공연을 관람하면서 예술의 나라, 러시아의 문화를 체험했습니다.

<문화체험 - 서커스 공연>